카테고리 없음 / / 2022. 12. 30. 20:15

Freud의 생애 및 의식, 전의식, 무의식 개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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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reud의 생애 

1856년 지금 체코의 한 지역인 모라비아(Moravia)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는 20살이나 차이가 나는 재혼 부부였으며, 프로이트는 장남으로 이복형, 연상의 조카, 동생이 7명 있었습니다. 많은 형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춘기 시절 독방을 차지할 정도로 예민했다고 합니다. 성적은 우수하였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청년기에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을 겪었고, 이에 반드시 유대인으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의대 입학하였습니다. 의대 입학 후 신경의학을 공부하였으나 히스테리아를 연구하는 Charott을 만나면서 학문의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Josef Breuer와 같이 최면(hypnosis)을 통해 무의식으로 억압된 히스테리아들의 감정을 드러내 줌으로써 치료에 성공하는 결과를 얻기도 합니다. 이러한 결과로 의식상태에서는 접근할 수 없는 의식과는 다른 정신작용과 정신영역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것이 무의식과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계속되는 치료에 다수의 환자에게는 최면술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아무런 방해 없이 이야기하게 하여 무의식 속의 사고와 감정에 도달하게 한다는 자유연상(free association) 기법을 발견하여 치료에 도입하였습니다. 자유연상이 차단되는 것을 저항(resistance)이라고 하고, 저항을 무의식적 내용을 억압하고자 하는 힘이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히스테리 환자들이 의식으로부터 차단하고 있는 중심 정서가 ‘성(Libido)’ 이라는 프로이트의 결론에 Josef Breuer가 동의하지 못하여 결별 후 ‘정신분석’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에 참여한 군인이나 전쟁을 겪은 일반인들의 신경증을 더 이상 성적 요인으로만 설명할 수 없게 되자 프로이트는 공격성(Thanatos)도 중요한 충동이라는 생각하였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사망하였을 때 느꼈던 혼란에 대해 자기분석을 하면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라는 개념을 발견하였습니다. 

 

Freud의 주장은 당시의 분위기상 오랫동안 받아들여지지 못하다가 서서히 젊은 학자들에게 받아들여지면서 공식적인 정신 분석학파로 발전하였습니다. 1908년에는 ‘세계 정신분석학회’를 설립하였고, 창립총회 때 국제적 인정 받고 명성이 급격히 알려졌습니다. 이후 아들러, 융과 자신의 이론과 스타일을 발달 시점으로 한 초기 정신분석 집단은 갈등 반복으로 해체되었습니다. 아들러와는 1911, 융과는 1914년에 헤어지게 됩니다. 

 

 1923(67)부터 구강암으로 33번의 수술을 걸쳐 1939년 세상을 뜨기 전까지 신체와 정신 양면으로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을 하다 사망하였습니다. 이후 자녀 중 안나 프로이트가 방어기제를 연구하여 프로이트 사상을 계승 및 발전시켰습니다. 

 

20세기에 시사주간지 타임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다윈, 아인슈타인 등과 함께 프로이트를 선정하였을 정도로 위대한 학자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2. 의식

Freud는 성격의 지형학적 모형으로 의식, 전의식, 무의식의 세 영역을 설정하였습니다. 그 중 특히 무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공헌으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정신을 그림으로 가시화 한 것입니다. 

 

제일 먼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의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의식은 외부 세계와 직접 맞닿아 있는 영역입니다. 평소에 생활하면서 인식하고 생각하며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의식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정신세계 중 약 20%도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자각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정신생활의 극히 일부분이며, 계속 새로운 생각이 만들어지고 의식되었던 것은 시간이 지난 후에는 흔히 전의식이나 무의식 속으로 잠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식은 삶의 작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3. 전의식

두 번째는 전의식입니다. 전의식은 의식 속의 자료들이 저장되는 영역으로 현재는 의식되지 않지만 주의를 집중하면 쉽게 의식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주에 먹은 음식이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의식의 영역에서 전의식으로 잠재된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도움으로 아니면 스스로 열심히 생각하다 보면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노력해서 떠오르는 기억을 전의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딱히 기억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경우에는 우리는 더 중요한 기억을 의식하기 위하여 나머지 기억들을 전의식의 창고에 담아둔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전의식을 의식과 무의식을 연결해주는 마음의 통로라고 하며, 흔히 이용 가능한 기억이라고 부릅니다. 

 

4. 무의식 

정신분석 이론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무의식은 정신의 가장 깊은 수준으로 의식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인간 행동을 결정하는 주된 원인입니다. 이러한 무의식은 6세 이하의 경험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 한 경험들이 성 인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사고, 감정, 본능, 욕구, 동기, 갈등 등의 자료들이 저장되어 있으며, 의식된 현실에서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충동이나 욕구 혹은 고통스러운 기억과 감정을 의식 아래로 억압을 통해 무의식으로 들어가게 합니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가 난 기억이 너무 끔찍하여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한 일 자체를 잊어버리고 싶어서 무의식에 담아놓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무의식에는 어떻게 들어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억압이라는 기제가 있습니다. 억압은 '누른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원하지 않은 감정이나 행동, 기억 등을 의식하지 않게 누른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억압은 의식과 무의식을 구분합니다. 예를 들어 꿈은 억압된 내용이 현실이 아닌 상상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꿈에 대해 잠깐 살펴보면 꿈이란 현실에서 억압되고 억제된 것들의 가상 세계에서 성취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의식적 갈등을 분석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초기에는 최면술을 가지고 시도하였습니다. 나중에 모순점을 발견하고 자유연상 방법을 통해 억압된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기법들을 활용한 것처럼 노력 없이는 현재의 행동을 무의식의 자료와 연결하여 인식할 수 없습니다. 

 

Freud는 이러한 무의식을 중요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학문적 이론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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